CJ 이미경 부회장, 2022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

CJ 이미경 부회장, 2022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7.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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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이끈 주역

2022 국제 에미상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CJ 이미경 부회장
2022 국제 에미상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CJ 이미경 부회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022년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국제TV예술과학아카데미(IATAS)는 19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을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미상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 프로그램 시상식으로 캐나다 밴프 TV페스티벌,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이 부회장은 CJ가 1995년 미국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IATAS는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한국 작품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는 새로운 시작점을 열었다.

또한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에 합류해 이듬해부터 현재까지 부의장을 맡고 있다. 국제 영화 커뮤니티에 기여하며 공을 들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작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관했다.

브루스 파이스너 IATAS 회장은 "이 부회장은 25년 이상 한류를 이끌어 온 선봉장으로서 탁월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는 리더"라며, "K-콘텐츠의 역사적인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 등을 통해 이 부회장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헌신을 확인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경 부회장의 에미상 공로상 수상자 선정과 더불어 전세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여우 단역상,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에미상의 시상식은 11월 21일 뉴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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