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가 출정을 앞두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이 파견하고 ㈜콜핑이 후원하는 '2022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탐사대원 및 대장·지도위원을 비롯한 산악인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2022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와 각 대별 탐사계획 발표, 출정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오지탐사대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전 세계의 산악오지와 미지의 등반대상지를 통해 진취적인 기상을 고취하기 위해 꾸려졌다. 또 세계 각국의 청소년 교류와 문화 교류, 봉사활동 등을 통해 국제우호협력 증민,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꾀한다.
오지탐사대는 지난 5월, 1차 서류전형과 2차 선발과정을 거쳐 대장과 지도위원을 포함한 총 30명의 인원이 선발됐다. 이들은 키르기스스탄 악수, 네팔 무스탕, 호주 태즈메이니아 등 3개 탐사대로 최종 선발됐으며, 챌린저(만18~24세) 18명과 드리머(고1~고3) 6명으로 구성됐다.
키르기스스탄 악수 탐사대는 7월 22일~8월 12일, 네팔 무스탕 탐사대는 7월 23일~8월 13일, 호주 태즈메이니아 탐사대는 7월 23일~8월 11일까지 약 20일 간 탐사에 나서게 된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4년 만에 재개된 청소년 대표 해외 탐사 프로그램인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가 이제 본격적인 해외 탐사를 떠나 감회가 새롭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로 다시 한 번 도전 정신을 기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