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X조성진...10월 국내에서 협업 공연

사이먼 래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X조성진...10월 국내에서 협업 공연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7.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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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내한...오는 26일, 28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 4년만에 방한해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협업 무대를 갖는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이 함께하는 '사이먼 래틀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서는 라벨의 관현악을 위한 무용시 '라 발스'를 비롯해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특히, 세계 정상의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는 조성진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04년 창단된 런던심포니는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꼽힌다.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는 2018년에도 내한해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작과 시벨리우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영국이 자랑하는 거장인 래틀은 2017년 베를린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시아 순회공연 당시 조성진과 함께 무대에 섰다. 또한 조성진은 2021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내면서 런던 심포니와 호흡을 맞췄다.

사이먼 래틀은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런던 심포니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며, 안토니오 파파노가 2024년 9월부터 래틀의 뒤를 이어 런던심포니의 상임 지휘가로 활동한다.

런던심포니와 조성진은 롯데콘스트홀 협연에 앞서 하루 전날인 10월 13일에는 LG아트센터서울 개관 기념무대에 선다. 전석 초청공연인 이 공연에서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과 죽음', 시벨리우스 교향곡 7번, 라벨 '라 발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연주될 예정이다.

롯데문화재단 관계자는 “개별적인 역량만으로도 완벽한 지휘자, 악단, 협연자가 여러 차례 공통적인 연주 경험까지 공유하며 갖춘 음악적 호흡은 상상 이상의 시너지로 형언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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