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8강 직행' 한국, 뉴질랜드-시리아 승자와 8강에서 만나

[아시아컵] '8강 직행' 한국, 뉴질랜드-시리아 승자와 8강에서 만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8 10:19
  • 수정 2022.07.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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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선수단 (사진=FIBA)
뉴질랜드 선수단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이 8강에서 뉴질랜드와 시리아의 승자와 만난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 8강 직행에 성공했다. 이번 아시아컵은 4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는 한편, 각 조 2,3위는 8강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8강에 선착한 한국은 상대를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D조 2위 뉴질랜드, C조 3위 시리아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뉴질랜드는 피바랭킹 27위로 한국(30위)보다 두 계단 높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예선 3경기에서 평균 88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화력이 뛰어나다. 예선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선 2번째 경기에서 한 수 아래로 꼽히는 레바논에게 패하면서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평균 나이가 23세일 정도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나서고 있다. 최고령 선수가 1995년생일 정도로 점다. 자국리그와 G리그,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현중의 팀 동료였던 샘 메넹가도 뛰고 있다. 

뉴질랜드를 상대하는 시리아는 피바랭킹 83위로 이번 8강 결정전에 오른 팀들 중에 인도네시아와 함께 최약체로 꼽힌다. 당초 예선 탈락이 예상됐지만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 결정전에 올랐다. 귀화선수인 아미르 자바르 힌톤이 에이스로 꼽힌다. 일본에게 117좀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불안한 팀이다. 하지만 특유의 끈끈함이 살아날 때는 상대를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전력상 뉴질랜드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리아가 예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점, 뉴질랜드가 레바논에게 무너진 것을 고려할 때 변수가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뉴질랜드와 시리아는 19일 8강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21일 뉴질랜드-시리아의 승자와 8강을 통해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4강행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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