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무더운 날씨에도 계속된 응원, 뜨거웠던 팀 K리그의 오픈트레이닝

[데일리현장] 무더운 날씨에도 계속된 응원, 뜨거웠던 팀 K리그의 오픈트레이닝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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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 카드섹션 (사진=최정서 기자)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 카드섹션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무덥고 습한 날씨도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는 팀 K리그의 오픈트레이닝이 열렸다.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 K리그 선수들의 트레이닝이 팬들에게 공개됐다. 

오픈 트레이닝이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경기자 주변에 팬들이 모였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팬들은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있는 모습이었다. 각자 응원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을 착용하거나 들고왔다. 이들은 경기장 한 켠에서 줄지어 서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담았다.

라커룸에서 준비를 마친 팀 K리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를 비롯해 24명의 팀 K리그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은 후 첫 번째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K리그 선수들은 지난 주말까지 K리그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다. 이날 오전 소집돼 기자회견과 유소년 클리닉, 팬 사인회 등 일정을 소화한 후 오픈 트레이닝이 첫 훈련이었다. 김상식 감독도 "이제 막 소집됐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지켜봐서 부상없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첫 훈련이었기 때문에 훈련 강도는 높지 않았다.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패스 훈련 등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벤트 매치이기 때문에 전술적인 부분 보다는 선수들이 몸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 도중 그라운드 위에는 비가 내렸다. 하지만 팬들은 우산을 쓰면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오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팀 K리그 선수들 (사진=최정서 기자)
오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팀 K리그 선수들 (사진=최정서 기자)

이날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에 선보일 카드섹션도 공개됐다. 'K LEAGUE'와 별이 적힌 카드섹 션이 준비됐다. 토트넘을 환영하는 걸개도 걸렸다. 

오픈 트레이닝이 끝난 후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소중한 시간을 마쳤다. 

팀 K리그 선수들은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한편,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 6000여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상암=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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