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없는 KLPGA, 대세 꿰 찰 이는?

박민지 없는 KLPGA, 대세 꿰 찰 이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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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2위 임희정이 오는 14일 열리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2위 임희정이 오는 14일 열리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 한국여자프로골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LPGA 대세'라 불리는 박민지가 해외 원정을 떠났다. 그 사이 박민지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이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3승 및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박민지가 불참한다.  2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서기 때문.

따라서 이번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은 시즌 2승을 노리는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박민지에 이어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임희정은 우승 시 5000만원 차이로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다음 대회 역시 박민지의 결장이 예고돼 2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역전도 가능하다.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인 임희정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포함 두 차례나 톱5에 진입하는 등 기세가 좋다.

박지영의 경우 평균타수 2위에서 알 수 있듯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필드를 누비고 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도 준우승과 5위를 차지해 흐름이 좋다.

80.48%로 그린 적중률 1위를 달리는 박지영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년차 징크스를 깨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송가은, 대상 포인트 2위와 상금랭킹 3위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챔피언 유해란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 챔피언 전예성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전예성은 지난해 상금랭킹 79위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13개 대회에서 4번의 톱10을 기록, 상금랭킹 30위와 평균타수 12위에 오르는 등 수준급 선수로 거듭났기에 대회 2연패 가능 여부로 시선이 모인다. 

이 외 임진희와 조아연, 정윤지, 홍정민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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