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으로 떠나는 여름 ‘문화바캉스’

세종문화회관으로 떠나는 여름 ‘문화바캉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7.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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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음악극·직장인 여름특강·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시 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시 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음악극부터 직장인을 위한 여름특강, MZ세대를 사로잡을 전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북서울꿈의숲에서의 수박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 시켜줄 예정이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가족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는17일까지 공연한다.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우정과 사랑이야기로 재해석해 관객을 만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어린이 시리즈’ 가족 음악극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주며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발레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연이다.

지난 1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선보이는 세종예술아카데미 여름특강은 12개의 강좌를 개설했으며, 오픈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트레칭 수업부터 MZ세대 관심사까지 아우르는 수어 배우기 등의 체험형 강좌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인기 강좌였던 유아 대상 예술체험교육과 어린이 성교육 강좌는 재정비되어 더욱 알차게 제공될 예정이다.

5월 시작해 10월 1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 life is Color’은 다채로운 색감의 작품 150여 점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더욱 특화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퐁피두센터-샌드캐슬, 꿈의 건축’,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31일, 내달 20일부터 21일 4일간 수박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수박프로젝트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서커스’와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극단 영의 그림자극 ‘마술피리’와 ‘사계’ 두 가지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공연은 상대적으로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가족극으로 준비했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극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평일 관람자를 위한 20% 할인, 셰익스피어 동화책을 읽고 가져오는 아동에게도 역시 20% 할인을 제공하고 가족 음악극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는 3인 예매 시, 20%, 4인 예매 시, 3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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