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준비하던 프로농구 감독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는?

시즌 준비하던 프로농구 감독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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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NBA 서머리그가 열리는 모습 (사진=NBA 서머리그 SNS)
지난해 NBA 서머리그가 열리는 모습 (사진=NBA 서머리그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치열한 시즌 준비도 잠시, 프로농구 감독들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2022 NBA 서머리그가 열린다. 서머리그에는 NBA 저연차 선수들은 물론이고 NBA 입성을 노리는 선수들도 구단과 서머리그 계약을 맺고 경기를 뛴다. 

프로농구 감독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은 외국선수를 찾아보기 위함이다. 당장 올 시즌에 뛸 선수들을 보기도 하고 미래에 뛸 선수를 스카우팅한다.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일부 감독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령탑들이 라스베이거스행에 올랐다.

1옵션 외국선수와 계약을 끝낸 KT 서동철 감독은 "2옵션 외국선수는 다재다능하고 스코어러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서머리그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선수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신임 사령탑에 오른 조동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외국선수를 찾기 위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리그 출장을 다녀왔다. 이번에 서머리그에서도 외국선수를 찾기 위한 작업은 계속된다. 조동현 감독은 "외국선수는 서머리그를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프로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도 7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은희석 감독은 "새 외국선수는 신장이 엄청 크진 않아도 수비가 좋고 기동력이 있는 스타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서울 SK와 안양 KGC를 제외한 8개 팀은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시즌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던 감독들은 미국으로 떠나 외국선수 찾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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