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삼성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넥센도 플레이오프서 LG를 꺾었던 라인업을 가동한다.
삼성의 테이블세터는 변함없이 나바로(2루수)-박한이(우익수)가 나선다. 중심타선은 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로 구성됐다. 시즌 막판 옆구리 통증 때문에 경기에서 빠졌던 박석민이 라인업에 돌아온 것이 눈에 띈다.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인 6번 타자는 이승엽(지명타자)이 출전한다. 하위타선은 박해민(중견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이다.
이날 선발투수는 밴덴헐크가 나선다. 밴덴헐크는 정규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 180탈삼진 152⅔이닝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두 개 부문 타이틀 홀더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플레이오프 3, 4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넥센의. 테이블세터는 서건창(2루수)-로티노(좌익수)로 짜여졌다. 중심타선은 유한준(우익수)-박병호(1루수)-강정호(유격수)가 출전한다. 하위타선은 김민성(3루수)-이택근(중견수)-이성열(지명타자)-박동원(포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앤디 밴헤켄이 나선다. 밴헤켄은 정규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밴헤켄은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⅓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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