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고삐 조이는 한국마사회

혁신의 고삐 조이는 한국마사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6.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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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22일 진행된 한국마사회 혁신점검단 회의 / 한국마사회)
(사진=지난 22일 진행된 한국마사회 혁신점검단 회의 / 한국마사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최근 경마참여단체 대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혁신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은 말산업 전반의 일대 혁신을 통해 말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상생의 말산업 생태계 구축과 ESG 경영, 조직 구조 혁신 등이다.

혁신방안은 경주마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혁신협의회를 통해 지난 4월 말 확정됐다. 실행력 담보를 위해 혁신협의회 위원 전원이 혁신점검단으로 참여하여 이행상황을 점검 중이다.

한국마사회는 혁신방안 이행을 위해 마사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한편, 경주마관계자의 의사결정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해 경마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경주마 관계자와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 경마관계자 심리프로그램 운영, 경주마 조교 전문화, 육성조련심사 제도 개선 등 생명·안전 최우선의 경마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도 이행돼 전년 동기 대비 안전사고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말산업 생태계 복원 및 공익에 기여하는 ESG 대표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의 거버넌스 고도화, 국산 경주마ㆍ승용마 선순환 생태계 구축, 퇴역 경주마 관리 프로그램 등 말 복지 확대, 조직 투명성 및 효율성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날 송경용 의장을 비롯한 혁신점검단 위원들은 한국마사회의 혁신안 이행상황을 상세히 점검했다. 이어 추진 실적과 성과 등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미완의 혁신이 되지 않도록 과제 이행에 속도감을 높이고, 말복지를 통한 말산업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여 국민의 신뢰 회복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말산업 생태계를 복원할 것"이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말산업 가치 제고와 경영성과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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