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7월 대전에서 마지막 순회 공연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7월 대전에서 마지막 순회 공연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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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을 눈물과 웃음으로 씻어내며 국민들에게 활력을 선물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 장면.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 장면.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전 세대의 마음을 울리며 뜨거운 감동을 전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2022년 상반기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지난 12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며 성공적으로 서울공연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김해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경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한 작품은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7월 대전 공연을 끝으로 2022년 상반기 전국 순회공연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악극의 구슬픈 멜로디는 매 회차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람한 관객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있다", "잊고 있던 어머니와의 기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등 작품의 감동과 열정을 되새겼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1998년 초연 당시 모두가 절망적이던 IMF 국가 위기 속에서도 시대의 아픔을 눈물과 웃음으로 씻어내며 국민들에게 활력을 선물한 우리의 악극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돌아온 작품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찾은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특별한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부모의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주목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틈에 살고 있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며 지난 20년 동안 사랑받은 작품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무대 위로 올리며 가장 한국적인 감성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탄탄한 실력을 지닌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회자 촐랭이 역으로는 코미디의 대부이자 대체 불가 배우인 임하룡이,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분이 역으로는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금석과 ‘마리아 마리아’로 실력을 입증한 뮤지컬계의 전설 강효성이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옥자 역으로는 '미스트롯' 출신의 강예슬과 품바 여신 김추리가, 애리 역으로는 실력파 가수 금은별이 출연했다. 이전 시즌과 달리 새롭게 등장하는 민규 역으로는 '미스터트롯', '아침마당' 등에서 인기를 얻은 양지원이 출연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이번 전국투어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내달 2일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청심화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2022년 상반기 전국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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