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까지 3일...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관전 포인트

오픈까지 3일...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관전 포인트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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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앞둔 한반도 배경...한국적 비주얼과 황금 라인업으로 눈길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특수한 시공간 설정과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통일 직전의 한국이라는 유일무이한 설정 하에 비무장지대에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경제적인 활동이 보장되는 공동경제구역이 세워지고, 그 가운데 위치한 통일 조폐국에서 4조 원을 훔치려는 대담하고 독창적인 강도단과 이들을 막으려는 남북 합동 대응팀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렸다.

뭉쳐야만 하는 TF 본부에서 서로 다른 신념으로 맞서기도 하고, 조폐국 안에서도 강도단 내의 갈등과 남북한 출신 인질들의 견제와 돌발 행동 등 끊임없이 여러 변수가 발생하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돈을 훔치려는 강도단의 계획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오직 한국에서만 가능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야기는 물론 작품의 볼거리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정서와 상징들이 가득하다. 모두가 궁금해했던 한국 강도단의 가면이 하회탈로 공개되자마자 예비 시청자들이 열광한 것도 그 이유다.

김홍선 감독은 “한국의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탈이고 하회탈이 가진 해학성도 작품과 맞아떨어졌다”며 하회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통일 조폐국 안팎도 시선을 끈다. 한옥 구조의 조폐국 내부에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도록 소나무나 바위, 중정을 설치하고 여러 한국화로 벽면을 꾸몄다.

통일 화폐에는 한반도 역사에 굵직한 업적을 세운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등의 초상을 삽입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덴버 역을 맡은 배우 김지훈은 “한국적인 요소가 매우 많기 때문에 배경에서 그런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범죄 역사에 혁명으로 남을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의 유지태,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 남한에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 역의 전종서를 비롯하여, 이원종, 김지훈, 장윤주, 이현우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하여 개성 넘치는 강도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들과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는 류용재 작가의 말처럼 베테랑 배우들이 선보일 쟁쟁한 연기 대전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풍성한 앙상블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통일 직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국적인 비주얼과 예측불허의 스토리,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은 오는 24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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