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폭격기' 케이타, 伊 베로나 이적 확정… 2024년까지 계약

'말리 폭격기' 케이타, 伊 베로나 이적 확정… 2024년까지 계약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6.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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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VO)
지난 4월 18일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케이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준우승을 이끌었던 용병 노우모리 케이타가 결국 이탈리아로 향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구단은 "노우모리 케이타가 베로나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케이타는 내달 팀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배구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베로나 구단은 "순수한 힘, 재능, 야망이 있는 젊은 선수가 베로나와 미래를 약속했다. 케이타는 2001년 말리에서 태어나 세르비아에서 프로 데뷔했고, 한국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57득점이란 기록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케이타는 지난 2019-2020시즌 세르비아 OK Nis 구단에서 프로로 데뷔, 한 시즌을 활약했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서브 1위, 득점 1위를 기록한 그는 이듬해 국내 V-리그로 건너왔다. KB손해보험에 전체 1순위로 지목받은 케이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 가량을 V-리그에서 맹활약하며 '말리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0-2021시즌 첫 경기부터 40득점으로 화려하게 V-리그에 데뷔한 케이타는 2021-2022시즌에는 한 시즌에 라운드 MVP만 3회 수상했으며 특히 챔프전 3차전에서 홀로 57득점을 올리며 챔프전 역대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케이타와 결별한 KB손해보험은 2022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 멜라냑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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