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 17~18일 서울드럼페스티벌

‘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 17~18일 서울드럼페스티벌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6.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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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서 3년 만에 대면 개최… 국내외 정상급 드러머 총출동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4번째 축제를 맞이한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17일~18일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Wave With Drum)”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한강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드럼 비트를 통해 축제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그간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전해 왔다.

특히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대형 설치미술(인스톨레이션 아트)과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처럼 구현한 화려한 무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첫날인 17일에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의 결선무대와 시상이 진행된다. 드럼경연대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미래의 드럼 아티스트로 성장해갈 수 있는 등용문의 역할을 하는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예선심사(온라인 심사), 본선대회(현장 경연·심사), 결선대회(현장 경연·심사),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193팀이 신청해 지난달 21일 온라인 심사(예선)를 통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뚫고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실시간 관객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특별히 이번 심사에는 드럼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 중 한명인 에릭 무어(Eric Moore)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관객 온라인 투표는 결선이 진행되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와 네이버TV ‘문화로 토닥토닥’ 채널 생중계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경연대회에 이어 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년 최고의 드러머들을 초청해 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도 최고의 라인업으로 열정과 비트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시민들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진행된다.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던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드럼 비트를 느낄 수 있는 드럼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서울드럼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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