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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칸 수상자 초청 만찬... "문화예술 지원 하되 간섭하지 않을 것"영화 '브로커' 관람...영화 재도약에 모든 지원 약속
  • 박영선 기자 djane7106@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6.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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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칸국제영화제 수상자와 영화계 관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에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영화계 원로인 임권택 감독,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번에 칸영화제에서 이런 뜻깊은 쾌거를 이뤄냈기 때문에 제가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을 모시고 소찬이나마 대접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실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뛰는 분들의 말씀을 잘 살펴서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영화인들은 기금이 고갈돼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금 증액이 예산 당국 소관인 점을 거론하며 “사실 만찬에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했어야 하는데, 참석하지 않아 아쉽다”라며, 현장에 있던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병채 문화체육비서관에게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즉석에서 지시했다. 이외에도 세제 지원과 영화 투자를 위한 금융 시스템 활성화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과거를 돌이켜보면 스크린쿼터라고 해서 국내 영화를 끼워 상영하던 시절이 있지 않았나”라며 “근데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가고, 우리 한국 영화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을 많이 받고, 국제 시장에서도 예술성이나 대중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국격이고, 또 국가 발전의 잠재력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앞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칸에서 상을 받은 영화라서가 아니고,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그런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감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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