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년만의 개막...대규모 기획 공연 개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년만의 개막...대규모 기획 공연 개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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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스테이지', EMA 소속 뮤지션 12팀 출연

(좌측부터) ‘글렌체크’, ‘넉살,까데호’, ‘수민’, ‘이바다’, ‘죠지’ (사진=BIFAN 제공)
(좌측부터) ‘글렌체크’, ‘넉살,까데호’, ‘수민’, ‘이바다’, ‘죠지’ (사진=BIFAN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굴지의 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EMA’와 협력하는 대형 이벤트로 EMA 소속 뮤지션 12팀이 이틀에 걸쳐 대거 출연, 관객과 함께한다. BIFAN에서 규모 있는 야외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출연 아티스트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대감이 절로 든다. 9일에는 ‘글렌체크’ ‘죠지’ ‘히코’ ‘수민’ ‘다희’ 등이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펼친다. 10일에는 ‘넉살,까데호’ ‘1300’ ‘이바다’ ‘김뜻돌’ ‘제이보’ ‘불고기디스코’ ‘넘넘’ 등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렌체크는 9년 만에 정규앨범 ‘bleach’를 발매, 주목을 끌고 있다. ‘죠지’는 싱글 ‘Boat’, ‘오랜만에’ 등으로 대세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히코’는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상 후보에 오른 라이징 스타다. ‘수민’은 BTS‧레드벨벳‧보아 등 저명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다희’는 2020년 싱글 ‘LUH!(feat. 솔)’로 데뷔한 화제의 뮤지션이다.

‘넉살,까데호’는 최근 ‘알지도 못하면서 (???)’라는 제목의 싱글 발매 후 연일 바쁜 행보를 잇고 있다. ‘1300’은 시드니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힙합 그룹이다. ‘이바다’는 알앤비, 일렉트로니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김뜻돌’은 자작곡 ‘꿈에서 걸려온 전화’로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제이보’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연주자로 위너(WINNER) 김진우의 솔로곡 ‘또또또’를 프로듀싱한 만능 뮤지션이다. ‘불고기디스코’는 디스코 사운드와 펑크, 얼터너티브 록을 근간으로 하는 베테랑 밴드다. ‘넘넘’은 삐삐밴드 출신의 보컬리스트 이윤정을 중심으로 한 장르 불문 밴드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MA 관계자는 “영화제와의 대규모 협업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그 의미와 각오를 밝혔다. “장르적 재능 발굴 의지를 표명한 BIFAN과 아티스트의 커리어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된 EMA의 방향성이 비슷하다”면서 “BIFAN과 보다 장기적이고 확장된 형태의 협업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라는 슬로건을 올해에 다시 내건 BIFAN은 ‘이상해서 더 좋은’ 독자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EMA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영화제의 정체성과 축제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26회 BIFAN은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 총 11일간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티켓 정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4일 이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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