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2' 천만 돌파...팬데믹 이후 3년만의 기록

'범죄도시 2' 천만 돌파...팬데믹 이후 3년만의 기록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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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표 4번째 천만 영화, "천만 관객은 영화의 힘이 1할 관객의 힘이 9할"

영화 '범죄도시 2' 스틸컷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 2' 스틸컷 (사진=ABO엔터테인먼트)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영화 ‘범죄도시 2’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다.

11일 오후 2시 기준 ‘범죄도시 2’가 1000만 관객을 넘었다. 개봉 25일 만이다. 역대 스물여덟 번째 천만 영화로 기록된 ‘범죄도시 2’는 2019년 5월 개봉한 ‘기생충’ 이후 3년만에 국내 영화 관객수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개봉 직후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개봉 이튿날 100만 명, 4일째 200만 명, 5일째 300만 명을 돌파하고 14일째에는 전편 ‘범죄도시’(2017)의 최종 성적을 가볍게 제치는 기염을 쏟았다.

영화는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에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손석구)와 일당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에서 배우 윤계상이 장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이 기세를 이어 손석구가 새로운 빌런 ‘강해상’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범죄도시 2' 스틸컷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 2' 스틸컷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전편부터 기획과 제작·주연을 도맡은 마동석은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마동석이 출연한 천만영화는 ‘베테랑’(2015),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어 다섯 번째다.

천만영화 돌파 소식에 ‘범죄도시 2’ 제작진은 “업계에서 흔히들 천만이라는 숫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할 정도로 달성하기 매우 힘든 성과인데 팬데믹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어 진심으로 믿기지 않는 심정”이라며, “우리는 지난 1편에도 경험했듯이 콘텐츠의 힘이 있다면 관객들이 다시 영화와 극장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극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마동석은 “천만 관객은 영화의 힘이 1할 관객의 힘이 9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며 엔데믹 시대 스트레스는 영화 '범죄도시2'로 화끈하게 푸시길 기대한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범죄도시 2'는 개봉 직후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순항해왔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범죄도시 2’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관객이 호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먼저 본 관객이 적극 추천하면 흥행에 속도가 붙고, 반대라면 흥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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