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탑건: 매버릭'...스크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항공 액션의 절정

[시사회] '탑건: 매버릭'...스크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항공 액션의 절정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2.06.12 13:25
  • 수정 2022.06.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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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톰 크루즈...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새로운 대표작 탄생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36년만에 돌아온 ‘탑건’ 시리즈가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영화 ‘탑건: 매버릭’의 첫 시사회가 열렸다. 국내에서 열린 시사회이자 상영회로, 톰 크루즈가 화려한 제작진과 함께 10번째 내한을 확정 지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탑건: 매버릭’은 해외 작품으로 별다른 코멘트 없이 상영회만 진행됐음에도, 영화 종료와 동시에 박수가 터져 나오며 작품의 완성도를 증명했다.

톰 크루즈가 36년만에 최우수 파일럿 ‘매버릭’으로 복귀하는 ‘탑건: 매버릭’은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모든 배우들이 항공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F-18에 올랐다.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 액션 배우라 불리는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역시 CG와 대역 없이 고난이도 액션을 모두 완성했다. 고속 비행 순간을 리얼하게 담아낸 영상에는 배우들의 열연과 항공 액션의 절정이 담겨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구스'의 아들 '루스터' 역을 맡은 배우 마일즈 텔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구스'의 아들 '루스터' 역을 맡은 배우 마일즈 텔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탑건: 매버릭’의 정점은 항공 액션 장면에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 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작품은 젊고 패기 넘쳤던 ‘탑건’의 매버릭이 탑건의 교관으로 부임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36년 전 보여줬던 매력적인 ‘매버릭’ 캐릭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흘러간 시간만큼 인물에 깊이를 더했다. 1987년 개봉한 영화 ‘탑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 받으면서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인물의 성장을 섬세히 담아낸 점이 눈길을 끈다. ‘탑건: 매버릭’ 자체에 전편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스토리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도 세대를 아울러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87년 ‘탑건’이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의 성장을 그렸다면, 이번 영화는 그를 비롯한 ‘탑건’ 훈련학교 조종사 모두의 성장담을 그렸다. 스토리의 축은 전편에서 훈련 중 소중한 동료를 잃었던 매버릭이 탑건에 돌아와 동료의 아들을 마주하는 내용이다. 세상을 떠난 동료의 아들 ‘루스터’(마일즈 텔러)와 동료의 죽음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매버릭’의 갈등이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극대화 됐다.

2015년 영화 ‘위플래쉬’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마일즈 탤러는 복잡한 감정선과 고난이도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영화의 주인공을 매버릭으로 제한하지 않고 이들의 화합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항공 액션 장면. 위쪽부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탑건: 매버릭'의 항공 액션 장면. 위쪽부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탑건: 매버릭’은 한 씬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작품을 가득 채웠다. 탑건 조종사들의 훈련 장면부터, 매버릭의 전설적인 비행 장면, 그리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는 도그 파이트 장면 등 스크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항공 액션의 최고치를 선보였다.

‘탑건: 매버릭’은 이미 해외 개봉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북미에서는 개봉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소 97%, 관객 지수 99%를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질주 중이다. 여기에 내한 멤버를 추가로 확정하며 톰 크루즈,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아시아 프로모션 최다인원으로 19일, 20일 양일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의 내한 소식에 이어, 국내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호평에 관객들의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탑건'의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은 22일 국내 개봉한다.

 

용산=박영선 기자 djane7106@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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