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클래식 연주자 협력공연

영국 한인클래식 연주자 협력공연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6.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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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왕립음악대학과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연주자의 만남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런던에서 협력 공연을 펼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16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하우스 콘서트는 한국문화원이 영국 주요 음악대학과 협력하여 한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을 런던 중심부에서 매월 올리고 있으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영국을 찾는 이들까지 관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16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16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6월 출연진의 경우,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과 협력하여 관심이 모아진다. 레퍼토리는 피아노 솔로와 플루트, 비올라, 하프의 트리오 무대가 1, 2부로 마련되어 있다.

공연 1부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에 재학 중인 이현경 피아니스트가 바흐의 <파르티타 2번 C단조 BWV 826 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제3곡 ‘달빛’과 헝가리 출신 작곡가인 죄르지 리게티의 <무지카 리체르카타 7번>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2부로는 영국 왕립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레베카 박(플루트), 최수지(비올라), 이안 림(하프)의 플라피올라 트리오가 드뷔시의 <플루트, 비올라와 하프를 위한 소나타와 뒤부아의 <플루트, 비올라, 하프를 위한 3중주>, 그리고 호로비츠의 아라베스크를 연주 할 예정이다. 앙코르 곡으로는 아리랑과 더불어 대중적인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곡들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문화원의 이번 특별 협력공연은 유럽에 체류 중인 젊은 한인 연주자에게 보다 많은 무대를 제공하고, 2022년 BBC 뮤직 매거진 6월호에도 보도되는 등 클래식 비즈니스 중심인 런던에서 한인 연주자들이 널리 소개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홈페이지(www.kccuk.org.uk)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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