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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송해, 오늘 자택서 별세…향년 95세
  • 박영선 기자 djane7106@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6.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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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 송해.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35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책임진 최장수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어 대중의 걱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했으나,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을 이어갈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해는 피난 이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다. 그는 악극 공연과 함께 노래, 댄스 등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쇼를 공개 무대에서 펼치면서 사회자로서 감을 익혔다. 그는 1960년대 동아방송의 라디오 인기 퀴즈 프로그램인 '스무 고개'를 통해 방송계로 영역을 넓혔으며, 다양한 방송에서 코미디언이자 진행자와 가수로도 활약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외에도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광고에 출연하고, 드라마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에는 전국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12장의 앨범을 냈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지난 4월에는 85세의 나이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또한 서울 종로 수표로 일부 구간이 '송해길'로 명명되고 경북 달성에 '송해공원'이 조성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그의 일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이 개봉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두 딸과 손주들이 있다. 부인 석옥이 여사는 2018년 1월 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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