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대 부자들 올해 5천억달러 손실

세계 50대 부자들 올해 5천억달러 손실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5.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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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영향..1위 머스크 691억달러 손해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부자 유지도 쉽지 않네. 세계 50대 부자들이 올해만 무려 5천억 달러(약 600조원)의 손실을 봤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가 23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대 부호들은 올해 불안정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프랑스 명품 거물 버나드 아르놀트 등 상위 50대 부자들이 지난 5월 22일까지 잃은 순자산은 총 5630억 달러에 달한다.

 

세계 50대 부자들이 올해 불안정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23일 현재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65억 달러의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머스크는 현재 204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세계 50대 부자들이 올해 불안정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23일 현재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65억 달러의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머스크는 현재 204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최근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잠정 보류한 세계 최고 갑부 머스크는 665억 달러의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머스크는 현재 204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2위 부자인 베이조스는 순자산이 610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자신의 우주여행사 블루 오리진에 집중하기 위해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난 베이조스의 재산은 현재 1,310억 달러로 평가된다.

루이비통, 크리스티안 디올, 기브치 등 브랜드를 보유한 명품 대기업 LVMH의 버나드 아르놀트 CEO는 올해 재산이 518억 달러 줄어 현재 1,26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갖고 있다.

소프트웨어 선구자인 빌 게이츠는 순자산은 올해들어 196억 달러가 잠식되어 1,180억 달러의 순자산이 남았다.

 

세계 50대 부자들이 올해 불안정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23일 현재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65억 달러의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5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CEO는 지난 5개월간 32억 달러 늘어 순자산이 1,120억 달러가 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세계 50대 부자들이 올해 불안정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23일 현재 5천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65억 달러의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5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CEO는 지난 5개월간 32억 달러 늘어 순자산이 1,120억 달러가 됐다. (사진=AP 연합뉴스)

 

반면 5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핏은 올해 재산이 늘어난 몇 안 되는 억만장자 중 하나다. 버핏은 지난 5개월간 32억 달러 늘어 순자산이 1,120억 달러로 평가된다.

아시아 최고의 부호인 인도의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은 276억 달러가 불어나 1040억 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아다니 회장은 2021년 4월만해도 재산이 570억 달러였으나 인도 주식시장의 활황세에 힘입어 1년만에 두배가 되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순자산이 270억 달러 감소했다. 그는 현재 1010억 달러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다.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순자산은 263억 달러 급감해 972억 달러로 8위로 떨어졌다.

9위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으로 52억 달러가 늘어나 952억 달러가 됐고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티브 발머는 134억 달러가 줄어 923억 달러로 10위에 턱걸이 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는 순자산이 204억 달러가 감소해 867억 달러로 11위 였다. 멕시코 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42억 달러가 늘어나 780억 달러로 12위에 랭크됐다.

이어 13위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13위)로 순자산의 40%인 531억 달러가 줄어 724억 달러의 순자산만 갖게 됐다.

한편 미국은 세계 10대 부호에 7명이 오르는 등 50걸에서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보유한 나라이고 중국이 5명, 인도가 4명, 프랑스 3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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