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수비수' 조유민, 벤투호 첫 입성…"올바르게 경기하는 선수"

'골 넣는 수비수' 조유민, 벤투호 첫 입성…"올바르게 경기하는 선수"

  • 기자명 신수정 인턴기자
  • 입력 2022.05.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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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조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 하나 시티즌 조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오는 6월 A매치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은 조유민이었다.

지난 23일 벤투 감독은 내달 치를 A매치 4연전에 대비한 선수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변화의 폭은 넓지 않지만, 부상자들을 대신할 새로운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유민이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 합류한 조유민은 28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2부 리그 소속이다. 복사뼈 부상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햄스트링 부상 박지수(김천)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조유민은 지난 2018년 수원FC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주전으로 뛰며 지난 2020시즌 수원FC의 1부 승격(K리그1)이라는 기쁨을 함께 누린 조유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대전에선 캡틴을 맡으며 중앙 수비수로 활약 중인 조유민이다. 위치 선정 능력이 뛰어나고 헤딩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매서운 공격력도 눈길을 끈다. '골 넣는 수비수'라고 불리는 조유민은 올 시즌 현재까지 13경기에 출전하며 5골을 성공해 K리그2 득점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벤투 감독은 이런 조유민에 대해 "중앙 수비수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있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이고, 빌드업 과정에서 쉽게 플레이한다. 기술적으로 올바르게 경기하는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현재 대표팀 중앙 수비수 쪽에 문제가 있어 조유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한다. 이어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14일로 예정된 4차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팀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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