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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노리치 잡고 UCL 진출 확정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5.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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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3일(한국시간) 열린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끈 토트넘의 손흥민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노리치를 잡고 UCL 티켓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소재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22승 5무 11패(승점 71)로 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같은 시간 에버턴을 꺾은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 차로 제치고 리그 4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노리치와 경기 전까지 리그 21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던 손흥민은 후반전 멀티골을 뽑아내며 득점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열린 리버풀과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23골)도 득점을 넣으면서,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는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토트넘은 노리치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며 적극적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스리백과 파이브백을 오가며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이 생길 때마다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이 전방으로 파고들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은 전반 7분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 홀로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않고 직접 슛을 날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클루셉스키가 선제골을 넣었다. 호이비에르의 롱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 들었고, 이어진 컷백을 클루셉스키가 왼발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노리치는 실점 후에도 무조건 내려서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도 노리치의 공세를 막아내는 한편, 점유율을 높여가며 추가골을 노리면서 난타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전반 32분 해리 케인의 골이 터졌다. 노리치 후방에서 팀 크룰 골키퍼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벤탄쿠르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해결했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앞에 슈팅을 때렸지만 빗맞았다. 이는 손흥민의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슈팅 6개를 기록한 케인에 비하면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는 노리치가 공격을 주도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수비에 집중하면서 손흥민이 공을 만질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 위기를 넘기자 본격적으로 토트넘 동료들의 손흥민 지원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역습 기회에서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5분에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케인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크룰 골키퍼가 막아냈다. 2분 뒤에는 클루셉스키가 비어있는 골대 앞에 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패스가 약하게 흐르면서 노리치가 커버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뒤 클루셉스키가 후반 19분 직접 해결하며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는데 이번에도 크룰에게 막혔다. 연속된 선방에 손흥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결국 골맛을 봤다. 모우라의 환상적인 터닝 패스를 받아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리그 23호골을 넣으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이 골로 5-0을 만든 토트넘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그대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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