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결승골에 기여' 김진규, "대표팀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

[현장인터뷰] '결승골에 기여' 김진규, "대표팀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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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진규(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김진규(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자책골로 정정됐지만 김진규가 전북의 결승골에 기여했다. 

전북 현대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렸다. 시즌 성적은 7승 4무 3패(승점 25점)로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진규는 "원정에서 전반부터 볼이 쉽게 안 들어가고 어려운 상황이었다. 골이 들어간 이후 선수들과 똘똘 뭉쳐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른 김진규. 처음에는 김진규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곽윤호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김진규는 "아무래도 영상을 보고왔는데 자책골이 될 것 같았다"라며, "몇몇 형들은 자책골이라고 했고 문환이 형은 자신의 어시스트인 것 같아서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의 득점이 침체인 부분에 대해선 "운이 안 좋게 안 들어가는 부분도 있다. 팀원들과 얘기를 해서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유난히 전북 선수들의 컨디션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개인 컨디션은 스스로 관리를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형들도 그렇고 다들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정신력을 강조하신다. 형들도 힘들더라도 선수단끼리 똘똘 뭉쳐서 경기를 하자고 강조를 하신다"고 바라봤다.

김상식 감독은 전북 유니폼이 주는 무게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이에 대해 김진규는 "감독님께서 전북이란 팀과 경기를 하게 되면 다른 팀보다 강한 견제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그런 부분을 이겨낼 바라고 계신다. 저 또한 터프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최근에 생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찾았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를 앞두고 23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김진규도 중원에서 후보 중 하나다. 김진규는 "감독님이 오신 줄은 몰랐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한다. 기복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올해 초에 처음 선발되고 나서 대표팀에서 지내면서 앞으로 계속 뽑히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팀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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