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도균 감독이 단단한 정신 무장으로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FC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3승 3무 7패(승점 12점)로 11위에 위치했다. 수원은 4경기 무승(무2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전 김도균 감독은 "저희가 처해있는 상황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 투혼이 승부처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저희들 홈 경기다. 순위도 낮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지나 투혼을 보여준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21일 성남FC가 FC서울을 잡았던 것처럼 반란을 꿈꾸고 있다. 김도균 감독은 "축구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승강전 때도 충분히 봤다. 그런 것을 떠나서 최근 우리 경기에서 그런 정신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강조했다. 그런 모습들이 나와야 경기력도 좋아지고 승리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과 마주친 자리에서도 김도균 감독은 승리 의지를 보여줬다. 김도균 감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정색 옷을 입고 경기를 준비했다. 김도균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농담 삼아 '죽이러 왔냐'고 하더라. 죽는 것 아니면 죽이는 것이다.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저 포함에서 모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김상식 감독에겐 '너를 못 죽이면 내가 죽는다고' 했다. 그만큼 오늘 경기에선 정신력에 있어 강하게 준비를 했다"고 다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