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양궁 女 개인전 결승서 금메달 수확 '대회 2관왕'

최미선, 양궁 女 개인전 결승서 금메달 수확 '대회 2관왕'

  • 기자명 설재혁 인턴기자
  • 입력 2022.05.22 16:06
  • 수정 2022.05.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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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현대양궁월드컵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양궁 대표 최미선이 금메달을 차지해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현대양궁월드컵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양궁 대표 최미선이 금메달을 차지해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양궁 리커브 여자대표 최미선이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모교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미선은 22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에서 세트포인트 6-2(26-27 29-25 29-27 30-26)로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 대표 선수 이가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 1세트에선 이가현이 앞섰다. 최미선은 첫 번째 화살을 7점을 맞추며 흔들렸다. 이가현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10점, 9점, 8점을 내리 과녁에 맞추며 1세트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최미선은 2세트부터는 각성하며 경기를 자신의 흐름으로 바꿨다. 최미선은 10점과 9점만을 맞추며 2·3세트를 가져갔고 마지막 세트에선 10점 과녁에 세 번 연속 맞추며 올텐으로 대회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결승전서 바람 파악을 잘했던 게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최미선은 "제가 첫 세트 때 바람이 파악을 잘하지 못해서 흔들렸다. 하지만 다음 세트부터는 바람 파악을 다 끝내서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미선은 결승전서 한국 선수와 만난 것이 마음이 더 편했다고 했다. 최미선은 "오히려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를 만난다는 게 좀 더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서 한국선수를 만나 좀 더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심정을 전했다.

이번 대회서 2관왕을 차지한 최미선은 다음 대회도 잘 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미선은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한 만큼 파리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광주=설재혁 인턴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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