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트매거진 조성모작가 '지구의 마지막 연필' 전 주목

美아트매거진 조성모작가 '지구의 마지막 연필' 전 주목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5.21 11:31
  • 수정 2022.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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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리버사이드갤러리 전시

[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뉴저지의 권위있는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New Jersey Stage)'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특별한 개인전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뉴저지 스테이지는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조성모작가가 처음 작업한 2019년 11월이후 연필 조형물 30여 점과 2018년 이후 발표되지 않은 캔버스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선 조성모작가가 2019년 11월이후 작업한 연필 조형물 30여 점과 2018년 이후 발표되지 않은 캔버스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선 조성모작가가 2019년 11월이후 작업한 연필 조형물 30여 점과 2018년 이후 발표되지 않은 캔버스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뉴저지 스테이지는 "예술 경력 40년 이상 동안, 조성모작가는 문명, 자연, 그리고 인간성을 주제로 한 캔버스 작품들과 입체적인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그의 예술의 핵심 메시지는 공존과 배려에 관한 것이다. 즉, 지구상의 모든 인간과 생명체는 평화롭게 살고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다.

뉴저지 스테이지는 조성모 작가가 '지구의 마지막 연필'을 구상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가을 어느날, 밖에서 목공일을 하던 중 연필이 필요해 작업실로 가 두개의 통에 꽂혀있는 많은 필기구 중 그 흔한 HB연필이 보이지 않았다.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어서 "왜 연필이 주위에 없을까…" 하다가 그 순간, 깊은 생각에 사로잡힌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내가 느낀 현재의 곤경은 세상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바로 연필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구의 마지막 연필' 1호 작품.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구의 마지막 연필' 1호 작품.

 

조성모 작가는 "연필이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용이하게 하는 도구였던 곳에서, 기술의 큰 진보와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인해 연필은 현재의 아날로그이자 과거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조지 오웰은 소설 ‘1984년’에서 잘못된 정보와 조작, 왜곡과 음모로 가득 찬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예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와 조지 오웰의 사회 사이에는 몇 가지 유사점이 있다. 사회에 만연한 끊임없는 오보 캠페인은 진실과 사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조작되고 있는 이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 욕망, 욕심, 친숙한 사물, 또는 우리가 항상 우리 주위에 있었던 소중한 것들, 그것이 물체든 사람이든, 우리에게 항상 친숙하고, 소중하고, 감동하고, 보고, 가까이 있어왔던 것들, 나는 우리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연필 작업을 통해 잊고 있거나 잃어버린 것들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구의 마지막 연필'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과 시선을 줄 여유가 없는 무지의 불안정한 위치를 깨닫고, 오늘날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가장 큰 사랑을 느끼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제는 '있을 때 잘해라'라고 이름 붙였다. 이것은 자연, 문명, 그리고 인간 사이의 삼각관계에서 사랑이 균형을 이루는 힘이라는 생각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선 '지구 최초의 전자펜'도 만날 수 있다.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조성모작가가 '지구 최초의 전자펜' 작품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뉴스로/NEWSROH)
뉴저지의 아트 매거진 '뉴저지 스테이지'가 중견화가 조성모 화백의 개인전 '지구의 마지막 연필(The Last Pencil on Earth)'이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의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조성모작가가 '지구 최초의 전자펜' 작품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뉴스로/NEWSROH)

 

조성모 작가는 "IT와 AI의 발달로, 많은 도구, 직업 등이 사라졌다. 적응할 수 있는 선택이나 시간 없이, 우리는 우리 문명의 거대한 변화에 종속되어 왔고 그것은 우리 일상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 만큼 제가 만든 '지구 최초의 전자펜(The First Electronic Pen on Earth)'이라는 작품으로 이 정서를 상징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미술평론가 로버트 C.모건은 "우리의 일상 세계인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반대와 타협을 보여주는 조성모 작가의 태도는 설득력이 있고 고무적이다. 그의 연작인 '길을 따라서'(Along the Road)에는 역동성이 있는데, 이것은 고려되고 더 많은 관심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 우리가 감내해야 할 정서적, 물리적 자원에 들어가 완전한 성취감을 갖고 행복하게 사는 방식이다. 이것이 조성모 작가의 작품에서 내가 받는 메시지다"라고 평가했다.

'지구의 마지막 연필' 오프닝 리셉션은 6월 18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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