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새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프로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헌시한 이다영에게 감사를 표한다"라며 공식적으로 계약 종료를 알렸다.
흥국생명에서 뛰던 이다영은 지난해 2월 학창 시절 폭력 가해 폭로가 나와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한국을 떠나 PAOK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재영은 시즌 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귀국했지만, 이다영은 그리스에 남아 시즌을 온전히 마쳤다.
현재 이다영의 다음 행선지로는 루마니아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 매체 프로스포르트는 지난달 28일 "루마니아 클럽인 라피드 부쿠레슈티가 이다영과 제니퍼 크로스(캐나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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