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최진철, FC 개벤져스 당황시킨 압박 전술로 1승 쟁취

'골때녀' 최진철, FC 개벤져스 당황시킨 압박 전술로 1승 쟁취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2.05.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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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최진철이 '골때녀'에서 상대팀의 허를 찌르는 전술로 슈퍼리그 1승을 쟁취했다. 

최진철은 지난 18일 수요일 밤 9시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이하 '골때녀')에서 FC 월드클라쓰의 감독으로 복귀해 FC 개벤져스와 슈퍼리그 경기를 가졌다.

최진철은 새로운 선수들을 합류시키거나 포지션 변화를 시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특히 골키퍼를 엘로디가 아닌, 새 멤버 케시로 기용해 상대팀 감독 김병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후 최진철의 압박 수비 전략은 FC 개벤져스를 당황시켰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수비수까지 집중 마크하는 전술을 지시한 최진철. FC 월드클라쓰는 착실히 이를 수행하며 경기 초반 기선을 잡았다.

특히 최진철은 따끔한 지적까지 이어가며 선수들의 정신을 단단히 무장시켰다. 최진철의 적극적인 코칭으로 인해 FC 월드클라쓰는 전반전 내내 FC 개벤져스를 몰아붙였다. 이후 끊임없는 FC 월드클라쓰의 압박이 빛을 발하며 사오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최진철은 꾸준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을 북돋았다. 전반전 종료 후 작전 타임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역습 조심하자"라고 덧붙였다.

후반전 두 팀 모두 공수를 오가는 화끈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FC 월드클라쓰는 쉴 새 없이 FC 개벤져스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FC 월드클라쓰가 승리를 거두며 1승을 거머쥐었다.

최진철이 슈퍼리그에 들어오면서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최진철이 FC 월드클라쓰를 이끌고 2연승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골때녀'는 그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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