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안양·광주~서울 광역버스 신설

시흥·안양·광주~서울 광역버스 신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5.18 17:08
  • 수정 2022.05.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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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환승 불편 해소·서비스 만족도 제고 기여… 의정부·포천·파주 노선 확대 예정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기 시흥, 안양, 광주시에서 광역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정류장으로 줄줄이 들어오는 버스들.
정류장으로 줄줄이 들어오는 버스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경기도 시흥시 6502번, 광주시 3302번 노선의 일반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와 안양시 M5556번 노선의 M버스(급행광역버스) 준공영제 운행을 개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에 따라 시흥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경기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안양의 경우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배차간격 단축 및 경유지 최소화 등을 통해 서울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되고, 출·퇴근 시간대 수요대응형 버스 집중배차 및 차량내 다양한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시 6502번 노선은 시화이마트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으로,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5~60분 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이마트, 건영 4단지, 건영 7차, 한라비발디 1차 등 시흥지역 7개소다. 서울지역은 사당역으로 직결된다.

광주시 3302번 노선은 고산지구에서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 신설 노선이다.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5~35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상·하행 주요경로는 고산지구, 태전지구, 힐스테이트 7ㆍ9단지, e편한세상 등 광주지역 5개소이며, 가락시장, 송파역, 잠실역 등 서울지역 11개소를 경유한다.

안양시 M5556번 노선은 석수3동에서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M버스 신설 노선이다. 평일 기준 오전 4시 5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7회 운행된다.

상·하행 주요경로는 코오롱 하늘채아파트, 행정복지센터, 석수역 등 안양지역 6개소다. 서울지역은 사당역으로 직결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 "이번 광역노선 신설을 통한 서울 내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 강화 및 통행시간 단축을 통해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20년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로 추진 중인 27개 노선 신설 중에서 이번에 신설한 노선을 포함, 1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의정부와 포천, 파주 등 3개 노선은 5월말부터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성과 수원 등 11개 노선에 대해서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준공영제 운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 운송사업자와 노선별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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