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공개

“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공개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5.18 16:21
  • 수정 2022.05.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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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명 인터뷰 담긴 치열한 사건 추적기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메인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N번방’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가 18일 공개를 앞두고 최진성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범인 검거에 이르기까지 불굴의 의지로 그들을 쫓았던 24인의 인터뷰를 통해 치열했던 추적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출 스타일을 선보여온 최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배가시켰다.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최진성 감독은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에 대해 “인류 역사상 처음 시도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성범죄’를 기록하고 쫓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2020년 초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한 범죄를 마주하면서 성 착취 영상, 텔레그램, 해킹, 암호화폐, 비대면 집단 범죄 등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조직적이고 끔찍한 범죄가 우리의 일상 뒤에서 벌어지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는 최진성 감독은 이 사건을 처음 쫓은 시민들인 ‘추적단 불꽃’을 만났고, 그 사건을 최초로 공론화한 기자들을 인터뷰하며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내 인터뷰 대상자 선정에 대해 “누구를 작품의 주인공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했다”며, “이 사건을 가장 먼저 추적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기자를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들이었다는 게 흥미로웠다. ‘추적단 불꽃’이라는 이름으로 이들은 N번방에 들어갔고, 이를 취재해서 세상에 알렸다. 사건 자체만으로도 궁금했지만, 사건 추적의 발단이 평범한 시민이라는 게 의미 있었고,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최진성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점은 바로 “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는 메시지다. 이는 범죄자와 피해자 그리고 추적자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고. 그는 “한국 관객이라면 대부분 이 사건을 알고 있겠지만, 작품을 보고 나면 우리가 알고 있던 사건의 실체라는 게 빙산의 일각이라고 느끼게 되실 거 같다. 사건의 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끔찍했고, 범죄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교묘하고 치밀했다”며, “사건의 추적자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치열했고 뜨거웠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N번방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자 범죄를 추적했던 평범한 대학생 집단부터 기자, PD, 시사 프로그램 작가 등의 다양한 저널리스트 그리고 사이버 수사대 경찰까지. 이들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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