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 구축

경남소방본부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 구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5.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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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거주자의 소방·피난시설 등 안전정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3년간 우리 도내 공동주택에서 398건의 화재와 30명(사망 6명·부상 24명)의 인명피해, 28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5%, 인명피해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내 150만호의 주거유형 중 57%(86만호)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화재발생 시 층수가 높고, 계단 등을 통한 연기확산으로 대피에 어려움이 있어, 아파트별 화재안전시설의 활용한 초기대응과 대피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경남소방본부에서는 도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피난·소방시설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누리집(홈페이지)을 제작 구축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간 창원시를 제외한 도내 모든 공동주택 2590개단지 7800개동을 대상으로 피난·소방시설을 촬영하고, 시설별 체험 동영상을 제작했다.

경남소방본부 누리집의 참여마당(우리 아파트 화재안전체험)을 클릭하고 아파트 이름 또는 신주소를 입력하면 아파트 전경, 옥상형태, 옥상출입문 위치, 옥상출입문 재질, 피난기구,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사용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동영상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미리 알고 있으면 화재안전에 도움이 되는 안전알리미(카드뉴스)를 통해 생활안전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이와 더불어 아파트 입주민들이 쉽게 누리집에 접근할 수 있도록 EV승강기 내부 또는 동별 출입구에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 QR코드를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도민이 화재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아파트 화재안전 체험하기’를 통해 거주공간 주변의 피난·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하고, 피난에 장애물은 없는지 둘러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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