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해외 파견 '태권도 봉사단' 모집

태권도진흥재단, 해외 파견 '태권도 봉사단' 모집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5.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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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태권도 봉사단 모집 포스터 / 태권도진흥재단)
(사진=2022 태권도 봉사단 모집 포스터 / 태권도진흥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내달 7일까지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2022년 태권도 봉사단'을 모집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수련자들을 해외로 파견해 태권도를 보급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파견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5개국 파견을 시작으로 사업이 재개됐으며, 100명 내외의 봉사단원을 모집한다.

올해 선발될 봉사단원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교육을 강화해, 태권도 지도 외에도 대회 지원이나 대민 봉사 등 협력요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한국과 파견국이 태권도를 통해 가까워지는 실질적인 계기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기초와 성인지 교육 등 1차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면접 및 실기전형 합격 후 2차 집합 교육에서는 태권도 지도법과 현지화 교육 등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해 태권도 봉사단 파견자들의 개인역량 강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추세에 있는 만큼, 파견 수요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과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봉사단원을 파견해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선발한 2021 태권도 봉사단원 50여명은 해외 파견 대신 8개국 4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태권도 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 150여명에게 태권도를 지도해 전원 노란띠 승급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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