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오리고기로 건강 챙겨요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오리고기로 건강 챙겨요

  • 기자명 신수정 인턴기자
  • 입력 2022.05.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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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혈액 순환 개선·눈 건강 등 도움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면역력 강화와 눈 건강,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오리에 대해 알아본다.

스카치 덕에그
스카치 덕에그

오리고기는 야생조류 중 맛이 좋은 고기로 알려져 있다. 제철은 지방이 충분히 생기는 겨울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리고기는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리놀렌산의 비율이 높다. 또한, 눈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에이(A)와 칼륨, 인,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다.

오리는 포획 후 털을 다 벗긴 후 배를 갈라서 내장을 꺼내고 찬물로 깨끗이 씻는다. 피와 내장을 제거하면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그 후 1~3일 방치하면 고기는 부드러워지고 맛도 좋아진다. 밀봉하여 냉장 보관해야 한다.

보통 구이나 탕으로 주로 섭취한다. 또 오리 냄비 정식, 오리 즙, 오리 장요리 등이 있다. 같이 요리하기 좋은 야채로는 파나 미나리가 가장 좋다. 무화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오리는 고기뿐 아니라 알도 즐겨 먹는데 오리알은 달걀과 영양성분은 비슷하지만, 단백질, 지방, 비타민 비(B)군과 무기질 함량이 조금 더 높다. 임신부에게 부족하기 쉬운 철분, 인지 능력 저하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B12가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은 오리알을 맛있게 즐길 방법으로 '스카치 덕에그' 요리법을 공개했다. '스카치 덕에그'는 달걀로 만드는 ‘스카치 에그’라는 영국 튀김 요리에서 착안했다. 곱게 다진 돼지고기 반죽에 삶은 오리알을 넣고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노릇하게 튀겨낸 요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에 먹는 재미까지 더한 영양식이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법을 소개하고, 토종오리 품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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