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잘한다."
안양 KGC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79-94로 패배했다. KGC는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3패로 밀리며 수세에 몰렸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SK가 잘한다.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핑계될 것이 아니다. 상대가 워낙 어디 하나 구멍난 곳이 없을 정도다. 저희는 지쳐서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짚으면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잘 되는 것을 극대화 시켜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끈질기게 추격을 했던 KGC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체력도 있고 여러 가지 부분이 있다. 끊기는 상황이 나온다. 끊겨야 할 때는 안 끊긴다. 안 끊겨야 할 때는 끊긴다. 계속 아쉬운 부분이 있다. 챔피언결정전이기 때문에 핑계대지 않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 쉽게 끝날 수 있는 경기였는데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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