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14일 키움전서 유한준 은퇴식 진행

kt위즈, 14일 키움전서 유한준 은퇴식 진행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5.06 14: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위즈가 오는 14일 키움전에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사진=kt위즈)
kt위즈가 오는 14일 키움전에서 유한준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선수생활을 마감한 유한준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kt는 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맏형’ 유한준의 은퇴식을 연다.

이날 전 소속팀인 키움과 함께하는 은퇴식은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는 유한준이 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KT와 키움 양팀 팬 61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 참가 신청은 wizzap을 통해 가능하다.

그라운드에서는 이날의 주인공인 유한준이 입장한 후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과 선수단, 유한준 은사가 준비한 기념 선물 증정식을 갖는다. 이날 시구는 유한준의 두 자녀가 맡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유한준과 가족과 동료가 함께한다. 은퇴 축하와 응원 영상이 공개되고, 유한준의 은퇴사 낭독에 이어 18년간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는 베이스런닝 하이파이브 행사가 진행된다. 1루부터 홈까지 가족과 선수단, 팬 61명이 도열해 유한준을 격려하고, 헹가래를 해주며 불꽃 놀이와 함께 마지막을 장식한다. 베이스런닝 하이파이브 참가 신청 또한 wizza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t위즈. (사진=kt위즈)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kt위즈. (사진=kt위즈)

이 밖에도, 이날 은퇴식을 기념해 이닝 경품 이벤트를 통해 은퇴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유한준의 팬클럽도 수원 지역 버스 4개 노선에 은퇴 축하 광고를 게재하고, 위즈파크에 방문하는 팬 2천명을 대상으로 은퇴 기념 부채도 증정한다. 당일에 한해 1루측에 위치한 VIP 라운지는 유한준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KT와 FA 계약을 체결한 후, 2020 시즌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과 2021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끄는 등 신생팀 성장의 중심에 서 있었다. 선수 시절 동안 성실함과 솔선수범 리더십, 그리고 프로 의식으로 ‘무한준’, ‘수원의 아들’, ‘소리 없이 강한 남자’ 등은 유한준을 상징하는 수식어가 됐다. 

한편, 유한준은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16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151홈런, 2355루타, 883타점, 717득점 등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