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전] '5G 속도로 달린' SK, KGC 꺾고 2연승...우승 확률 83.3%

[KBL 챔프전] '5G 속도로 달린' SK, KGC 꺾고 2연승...우승 확률 83.3%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04 20: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SK 김선형 (사진=KBL)
서울 SK 김선형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김선형과 최준용의 활약 속에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7-76으로 승리했다. SK는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달리며 83.3%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12번의 챔피언결정전 중에서 1,2차전을 잡은 팀은 10번 우승했다. KGC는 2연패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SK는 최준용이 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16점 8어시스트, 자밀 워니는 17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17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성현은 16점 3점슛 4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다시 한 번 밀렸다.

1쿼터는 팽팽했다. KGC는 스펠맨이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첫 슈팅부터 깔끔하게 성공시킨 스펠맨은 3점슛까지 터뜨렸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최준용이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반격했다. 두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KGC는 스펠맨의 덩크슛과 함께 양희종의 돌파로 흐름을 이어갔다. SK도 추격의 분위를 살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SK는 1쿼터를 18-17로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SK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속공까지 살아난 SK는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성현과 먼로가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KGC는 SK의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그러면서 전성현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KGC는 2쿼터를 35-40으로 끝냈다.

KGC는 3쿼터와 함께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나 SK도 김선형을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안영준의 3점슛도 터졌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지는 중 변수가 생겼다. 김선형이 부상을 입어 벤치로 향한 것. KGC는 스펠맨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SK도 최준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KGC는 전성현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으로 끈질기게 괴롭혔다. SK도 물러서지 않으며 3쿼터를 66-57로 마무리했다.

SK는 4쿼터 초반 최준용와 김선형의 3점슛이 터지면서 흐름을 확실히 잡았다. 이후에도 SK는 최준용의 속공과 허일영의 3점슛이 터졌다. 하지만 KGC도 쉽게 포기 하지 않았다. 오세근과 전성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워니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골밑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안영준의 속공까지 이어졌다. 이변은 없었다. 점수차를 벌린 SK는 그대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