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2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체력적인 부담을 줘야 한다"

[사전인터뷰] '2연승 도전' 전희철 감독, "체력적인 부담을 줘야 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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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상대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줘야 한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SK는 1차전에서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을 거뒀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1차전에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을 잘 지켜줬다. 4쿼터에 안 됐던 부분을 얘기했다. 스위치 하는 타이밍이 빠른 것을 얘기했다. 김승기 감독님이 분명 바꿔서 공격을 할 것 같다. 스위치 수비를 했을 때 다른 옵션을 준비했다. 그 부분에 대비도 했다. 끝나고 기록을 보니까 시즌 평균하고 똑같이 나왔더라. 정규리그 때와 똑같았다. 상대가 잘 하는 트랩 수비, 압박 수비에 당하지 않으면서 저희의 농구를 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때와 똑같은 3점슛을 내줘도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일단 열심히 막아야 한다. 리바운드가 하나가 적더라. 리바운드를 더 강하게 가져가면 저희가 잘하는 트랜지션 게임을 할 수 있다. 상대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줘야 한다. 지난 번에는 (자밀)워니 수비에 대해서 포 카운트 헬프 디펜스를 하더라. 이번엔 다를 것 같은데 잘 대처를 하면 잘 풀릴 것이다. 정규리그 때와 같다면 우리도 바꿔야 한다. 1쿼터부터 상황을 봐야 한다. 분명히 변수가 있을 것 같다. 1차전과 같은 형태를 할 것 같진 않다. 1쿼터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문성곤은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전희철 감독은 "문성곤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 리바운드, 수비, 코너에 문성곤이 있는 것과 다른 선수가 있는 것은 차이가 크다.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챔프전에선 그 선수 말고 다른 선수가 터질 수 있다. 오히려 걱정이다. 방심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한 명이 빠지더라도 KGC는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분명히 다른 변화를 줄 것이다. 김승기 감독님이 약이 올라있다고 하신 것처럼 정신력 싸움이 될 것이다. 집중을 해달라고 준비를 했다. 같이 정신력을 발휘하는 상황이라면 저희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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