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연패 탈출' kt위즈 이강철 감독 "박병호, 3안타로 중심 잘 잡아줬다"

[현장인터뷰] '연패 탈출' kt위즈 이강철 감독 "박병호, 3안타로 중심 잘 잡아줬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5.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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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KT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KT 박병호가 투런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kt위즈가 베테랑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은 kt의 설욕전이었다. 지난달 17일 부산에서 열린 양 팀의 대결에서는 롯데의 승리였다. 당시 선발로 나선 찰리 반즈가 8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약 2주 만에 다시 만난 kt와 롯데. 공교롭게도 이날 롯데 선발 투수 역시 반즈였다. 

전과 같은 무기력한 경기가 아니었다. kt 야수들은 반즈로부터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3안타 3볼넷을 얻었고 4점을 뽑아냈다. 2명의 베테랑이 힘을 냈다. 박병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황재균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소형준은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의 타선을 잘 막았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 소형준이 찰리 반즈와의 대결에서 잘 던져줬고, 중간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특히 포수 장성우가 영리한 볼배합으로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박병호화 황재균이 베테랑답게 결정적인 홈런과 안타를 쳐줬다. 박병호가 3안타를 터트리며 중심을 잘 잡아줬다"며 "어린 선수들도 투지 넘치게 잘 뛰어줬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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