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t위즈, 롯데 '에이스' 반즈 상대 우타자 8명 배치 "야구 모른다"

[사전인터뷰] kt위즈, 롯데 '에이스' 반즈 상대 우타자 8명 배치 "야구 모른다"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5.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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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위즈)
kt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연패에 빠진 kt위즈가 상대 에이스 반즈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kt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kt는 2연패에 빠졌다. 심지어 이날은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와의 맞대결이다. kt는 앞서 지난달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반즈와의 맞대결에서 6개의 안타와 2개의 사사구를 얻었지만,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kt는 이날 조용호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을 모두 우타자로 배치했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반즈에 대해) 타격코치가 전력분석해서 잘 하지 않겠나. 하루아침에 치기가 쉽지 않다.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긴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가 잘 버터준다면 해볼 만한 경기라는 것이 감독의 생각이다. 이강철 감독은 "롯데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야구는 모른다. 선발 투수가 잘 버텨줘야 게임이 된다. 매치업이 떻게 되든 간에 선발이 5이닝정도 게임을 맞춰부면 야구는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연패에 빠진 팀에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한 것도 뼈아프다. 이강철 감독에게 쿠에바스의 복귀 시점을 묻자 "이제 캐치볼을 두 번 정도 했다. 던졌을 때 통증이 없다면 시기가 나오겠지만, 이제 캐치볼을 시작한 단계다. 시간을 줬기 때문에 기다려보려고 한다. 잘 나아서 오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외인 타자 라모스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를 바꾼다고 해도 날짜가 비슷하다. 라모스만큼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하겠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선수도 없다. 새로운 선수가 온다고 해도 적응하는데 시간을 줘야한다. (라모스가) 빨리 낫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조용호(좌익수)-오윤석(2루수)-황재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신본기(3루수)-배정대(중견수)-송민섭(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 나선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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