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문 활짝 열린 5월...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극장 문 활짝 열린 5월...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5.03 14:06
  • 수정 2022.05.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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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녀2’, ‘외계+인’...흥행 성공 후속작과 함께 신선한 SF판타지까지

 

영화 '범죄도시 2', '마녀 2', '외계+인' 공식 포스터 (사진= 왼쪽부터 메가박스중앙, NEW 제공)
영화 '범죄도시 2', '마녀 2', '외계+인' 공식 포스터 (사진= 왼쪽부터 메가박스중앙, NEW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지난 25일부터 영화관 내 취식 허용과 함께 관객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위기로 개봉이 미뤄진 한국영화가 차츰 등장하고 있다.

2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취식이 허용된 25일부터 1일까지 일주일간 전체 영화 관객 수는 96만8722명을 기록했다. 취식이 금지돼 있던 이전 주 전체 관객 수(70만4440명)보다 약 37.5% 늘어난 수치다.

오는 18일 영화 ‘범죄도시2’가 가장 먼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이번 작품은 전작에 이어 여전히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한다. 배우 윤계상이 잔혹한 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것처럼 강해상 역을 맡은 손석구 또한 전에 없던 강렬한 악역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실화를 재구성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액션을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작의 흥행을 이어 코로나19로 침체기를 겪은 극장가에 통쾌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이 다음달 15일 개봉을 확정했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소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2018년 독창적인 액션과 세계관을 선보인 ‘마녀’의 후속작으로, 1천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신시아가 새로운 마녀로 낙점됐다. 배우 김다미가 ‘마녀’를 통해 입지를 다진 것처럼 신인 배우 신시아가 보여줄 '마녀 2'에 관심이 집중됐다.  

‘마녀 2’에는 김다미·박은빈·서은수·진구·성유빈·조민수·이종석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 박훈정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CJ ENM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외계+인' 1부를 올여름 극성수기를 겨냥해 개봉일을 확정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다.

‘외계+인’은 기획과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궁금증을 모아왔다. 이미 1·2부를 함께 찍은 뒤 개봉 시기를 저울질 해왔다. 1부의 런칭 포스터는 고려 말과 2022년 사이 거대한 우주선을 배경으로, 소문 속 신검을 찾으려는 이들과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인 ‘외계+인’에는 류준열·김우빈·김태리·소지섭·염정아·조우진·김의성·이하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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