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복귀 전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8일 트리플A 팀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펄로 구단은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와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오클랜드전 등판 이후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23일 캐치볼 훈련을 시작한 류현진은 27일 불펜 피칭을 진행했고, 지난 1일에는 라이브 피칭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류현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임시 선발로 나선 스트리플링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77(13이닝 12피안타 4실점)로 잘 던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에 스트리플링을 대기시키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제 마지막 실전 단계만 남았다.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순조롭게 마친다면 조만간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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