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왕자-메건 마클 파경" 예측

트럼프 "해리왕자-메건 마클 파경" 예측

  • 기자명 로창현 특파원
  • 입력 2022.04.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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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트럼프의 저주인가.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이 결국은 파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해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는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25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하는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이 안좋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리 왕자가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지위를 포기하고 버킹엄 궁전에서 나온 것에 대해 "당황스러운 일"이라며, 메건 마클과의 결혼이 "나쁜 결말(bad ending)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일 TV 인터뷰에서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이 파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해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2018년 버킹검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여왕과 함께 함 모습. (사진= 연합뉴스)
도날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일 TV 인터뷰에서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이 파경을 맞을 것이라고 예측해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은 2018년 버킹검 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여왕과 함께 함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은 2021년 3월 영국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에서 마클 왕자비를 비난한후 도중하차 한 바 있다. 트럼프는 "해리 왕자가 메건 마클에 의해 움직인다"며 "내가 본적이 없는 다른 사람처럼 멋대로 행동했다"고 쏘아부쳤다.

해리 왕자는 2018년 5월 혼혈 배우이자 이혼 경력이 있는 메건 마클과 결혼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들과 딸 남매를 둔 그는 2020년 1월 왕실로부터 독립을 선언, 왕족 대우를 포기하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버킹검 궁의 숨막히는 환경과 아내를 겨냥한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가 임신 중 자살을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해리 왕자가 "영국에 대해 너무 무례하게 굴었다"며 왕족과 관련한 모든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들 커플이 (캘리포니아) 유배생활로 스트레스가 커지고 해리 왕자가 공처가 생활에 지치면서 결국 파경에 이를 것으로 믿는다고 확언했다.

이어 "나는 해리가 자신이 충분히 지배당했다고 판단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다. 아니면 메건이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한다고 결정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다"며 거침없이 의견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나는 아다시피 매우 훌륭한 예측가다. 거의 모든 것을 맞췄다. (그들은) 안 좋게 끝날 것이다. 해리가 다시 무릎을 꿇고 아름다운 도시 런던으로 돌아가서 '제발'이라고 말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선거가 조작되었으며 유권자 사기 때문에 패배했다는 그의 주장을 추궁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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