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시런,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음원·뮤직비디오 수익 기부

에드시런,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음원·뮤직비디오 수익 기부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4.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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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드시런과 릴베이비,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사진=에드시런과 릴베이비,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팝스타 에드 시런이 래퍼 릴 베이비와 함께한 노래 음원과 뮤직비디오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한다.

2011년 앨범 ’+‘로 데뷔한 에드시런은 ’Bad Habits’, ‘Shape of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영국 출신 최고의 팝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제60회 그래미 어워드 팝 솔로 퍼포먼스상,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페이보릿 남자 팝 아티스트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2일 에드 시런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4집 '='의 수록곡 '2스텝'(2step)에 릴 베이비의 피처링을 더한 새로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에드시런은 뮤직비디오에서 키이우의 밤거리를 걸으며 노래를 부록, 거리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현재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기 전 키이우의 경관이 담겨 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도 참여한 에드 시런은 뮤직비디오와 음원 수익을 자선 단체 'DEC'(Disasters Emergency Committee)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전했다.

에드 시런은 뮤직비디오에서 "키이우에서 파괴적인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우크라이나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사람들에게서 크게 환영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자랑스럽고 회복력이 강한 나라이며 그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며 뮤직비디오와 음원 수익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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