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석패' 김승기 감독,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겠다"

[현장인터뷰] '석패' 김승기 감독,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을 보여주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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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승기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안양 KGC는 2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6-89로 패배했다. KGC는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는 등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을 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잘 붙어갔다. 마지막에 3-2 지역방어도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해주더라.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안타깝다. 끝까지 잘 해준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데 그런 것을 다 얘기 할 것은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했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하자고 했다.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닌 것을 보여주겠다.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 그래도 잘 해줬다"라고 전했다.

변칙 라인업에 대해선 "상대 슛이 너무 잘 들어가더라. 처지지 않고 따라갔다. 2쿼터 마지막에 (허)훈이에게 4점을 줬는데 그 부분이 패착이었다. 밀어 붙였어야 했다.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려고 (대릴)먼로를 뺐는데 리바운드, 수비 하나도 안 됐다. 제 패착이다. 그 부분 말고 잘 해줬다. 팬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한 것 같아서 마음은 놓인다"고 말했다.

향후 시리즈 운영에 대해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김승기 감독은 "다른 라인업을 써야한다. 여러 가지 써야한다. 가지고 있는 선수에서 빼내려고 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두껍지 않은 상황이지만 잘 이용해야 한다. 시작을 잘 버티면 괜찮다. 시작을 잘 버텼으니까 오늘도 끝까지 했다. 후반에 (오)세근이 발목이 안 좋아서 뺀 후에 안 좋았는데 그 부분을 잘 채워야 한다"고 바라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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