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는 허훈에게!' KT, KGC 꺾고 4강 PO 1차전 승리...79.2% 잡았다

'클러치는 허훈에게!' KT, KGC 꺾고 4강 PO 1차전 승리...79.2% 잡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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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허훈 (사진=KBL)
수원 KT 허훈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허훈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수원 KT는 2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9-86으로 승리했다. KT는 1차전 승리로 79.2%의 확률을 잡았다. 

KT는 허훈이 2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성우는 16점 4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전성현이 27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오세근도 18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KGC는 가드없이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KT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허훈과 라렌의 3점 플레이로 앞서갔다. KGC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함준후와 오세근의 3점포가 터지면서 반격에 나섰다.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상당한 집중력을 자랑했다. 김승기 감독은 1쿼터 4분 여를 남기고 변준형을 투입하면서 정상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KT도 득점에 실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이후 빠르게 흐름을 찾았다. 김동욱과 허훈이 3점슛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정성우까지 나선 KT는 1쿼터를 30-24로 마쳤다.

2쿼터 KGC가 다시 흐름을 살려갔다. KT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반격에 성공했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힘을 냈고 전성현의 3점포도 림을 가르며 2쿼터 초반 31-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성현의 화력은 대단했다. 3점슛과 함께 중거리슛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반격에 나섰다. 허훈도 3점포를 터뜨렸다. 허훈은 2쿼터 막판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3점슛까지 림을 갈랐다. KT는 2쿼터를 52-47로 끝냈다.

3쿼터 초반 KGC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KT의 공격이 다시 한 번 흔들렸다. 변준형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GC는 3쿼터 시작 3분 32초가 지난 상황에서 57-5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T의 화력은 대단했다. 허훈이 공격을 적극적으로 풀었다. 정성우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힘을 실어줬다. 김동욱의 3점포까지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벌린 KT였다. 허훈도 3점슛을 터뜨렸다. 라렌의 버저비터까지 터진 KT는 3쿼터를 78-66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KT가 확실히 흐름을 잡았다. 허훈이 돌파를 성공시켰고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KGC는 지친 상황에서도 마지막 힘을 냈다. 전성현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김동욱의 3점슛이 터지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KGC의 반격은 대단했다. 전성현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KGC는 경기 막판 슈팅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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