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통산 1000탈삼진 대기록… 사이드암 역대 3번째

NC 이재학, 통산 1000탈삼진 대기록… 사이드암 역대 3번째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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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이재학이 19일 창원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1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34번째 기록이자, 사이드암 투수로는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사진=연합뉴스)
NC다이노스 이재학이 19일 창원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1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34번째 기록이자, 사이드암 투수로는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NC다이노스 이재학이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재학은 지난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이재학은 2회 초 1사 2루에 맞이한 김재혁을 상대로 이날 두 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역대 34번째 기록이자, 사이드암과 언더핸드스루 투수로는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 2라운드 전체 10번으로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이재학은 2012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둥지를 옮겼다. NC의 창단 멤버가 된 이재학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시즌 연속 세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NC의 창단 최초 완봉승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이재학은 지난해까지 통산 74승 63패 1세이브 1홀드에 993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 5개의 탈삼진을 잡았던 이재학은 이날 2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이날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1회 삼자범퇴, 2회 1사 3루, 3회 2사 1·3루의 위기를 넘겼으나, 4회 1실점, 5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사사구를 남발하며 1실점했다. 무사 만루에서 이재학을 대신해 들어온 김건태가 삼성에 2점을 더 내주며 3-3 동점이 됐고, 6회에는 원종현이 1실점하며 점수가 뒤집혔다. 

다행히 6회와 7회 NC 야수들의 방망이가 터지며 6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내며 11-5로 달아났다. 이날 NC가 뽑은 11점은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삼성이 9회 초 2사 후 3점을 뽑아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쉽지 않았고, 결국 NC의 승리로 이날 경기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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