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인공지능 기술 지원 높인다...도시·교육 전반 활용

대전시, 인공지능 기술 지원 높인다...도시·교육 전반 활용

  • 기자명 박영선 인턴기자
  • 입력 2022.04.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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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물 추적, AI 학습용 데이터 제작 기업 지원

(사진=대전광역시)
(사진=대전광역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인턴기자] 대전시는 1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항공사진 분석을 통해 도시 변화를 살피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은 개발제한구역 내 지형물 변동, 도시지역 변화 등을 추적하기 위한 항공사진 판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진 확인에 시간이 단축되고, 판독 과정 오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AI 판독기술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등 감시에 우선 활용하고 향후 도시계획·개발, 교통 분야 등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AI 분석기법을 적용한 도시 모니터링 결과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는 지난 15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의 기술 활용 확산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통해 지역기업의 AI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전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도입을 원하는 수요기업을 연결해주고, 학습데이터 제작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 등 제작한 학습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 발굴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AI학습데이터 제작이 가능한 기업 또는 기관으로, 공고일 현재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대전시에 소재하거나 접수 마감일 전까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을 대전으로 이전한 기업 또는 기관이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발표평가를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기업에게는 기업별로 최대 6천만 원이 지원된다.

‘2022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작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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