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호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

강릉시, 1호 ‘무장애 관광도시’ 선정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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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약자 편의·교통개선·서비스 강화사업 등 추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강릉시를 선정했다.

강릉바다
강릉바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에게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는 무장애 동선 개선을 위해 2015년도부터 추진 중인 열린 관광지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실시하는 사업이다.

특히 관광지 간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및 서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며, 관광정보 접근에 제약이 없는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 지난 3월 신청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전문가 토의 등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강릉시를 제1호 도시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사업 추진의 전 과정에서 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직접 참여하며 그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해 나가는 사업이다. 강릉시는 3년 간 국비와 지방비를 1대 1로 매칭 투입해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무장애 관광교통 개선, 무장애 관광인프라(숙박·식음료·쇼핑시설 등 민간시설 포함)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안내 확대, 무장애 관광서비스 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비 지원 외에 건축, 도시계획, 교통계획,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관광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무장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원활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모델 구축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인식 관광복지센터장은“온 국민이 평등하게 여행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여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동 사업의 목적이다.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으로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지역 방문 수요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자체, 민간과 계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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