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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하철 총기난사 29명 중경상뉴욕경찰, 용의자 신원확인 공개수배
  • 로창현 특파원 newsroh@gmail.com
  • 승인 2022.04.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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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로창현 특파원] 출근길 뉴욕 지하철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29명이 중경상을 입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오전 8시24분(미동부시간) 뉴욕지하철 N라인 전동차가 브루클린 36가 역에 접근하는순간 객차안에서 한 흑인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린 후 무차별 총기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공사장 인부들이 입는 녹색 조끼를 걸치고 있었으며 방독면을 착용한후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엔 전동차 문이 열리자 비명을 지르는 승객들이 플랫폼으로 뛰쳐 나오고 연막탄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승객들은 피투성이로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쓰러져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지하철에서 12일(현지시간) 출근길 방독면을 착용한 흑인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9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지하철 승강장에 연막찬 연기가 가득한 가운데 부상 승객들이 쓰러져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현재 임신부 1명과 5명의 중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들은 브루클린의 NYU 랭곤, 킹스 카운티 병원, 마이모니데스 병원 등 여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NYPD)은 용의자가 범행 직후 3개 노선이 지나는 이 역에서 R노선으로 환승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방독면을 착용하더니 가방에서 통을 꺼내 열었다. 그때 전동차에 연기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그가 전동차와 승강장에서 총을 쏘았다"고 말했다.

한 여성승객은 "총소리가 얼마나 많이 들렸는지 모르겠다. 처음엔 (범인이) MTA(뉴욕교통공사) 직원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신장 160cm의 다부진 체구의 흑인을 수배했던 경찰은 이후 용의자를 프랭크 제임스로 특정하고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체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탄창 2개와 도끼, 호신용 스프레이, 가스통 두 개, 폭죽이 가득 든 가방 등 위험물과 함께 용의자가 렌트한 것으로 보이는 유홀 트럭을 발견했다. 애리조나 번호판을 단 이 트럭은 킹스 하이웨이 근처 웨스트 3번가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인근에서 범인이 소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용카드도 발견했다. 사용 내역엔 필라델피아에서 유홀 트럭을 렌트한 결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지하철에서 12일(현지시간) 출근길 방독면을 착용한 흑인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9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범인을 공개수배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브루클린 36가 역. (사진=AFP 연합뉴스)

 

키챈트 시웰 NYPD 커미셔너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희생자 중 특정 인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시 호철 뉴욕주지사는 "대량 총기난사 사건같은 범죄에 대해 넌더리가 난다. 평범한 뉴욕 시민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며 범죄를 줄이기 위해 국가의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애덤스 시장은 "뉴욕 시민들이 단 한 명도 공포에 떨지 않도록 할 것이다.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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